제주, 휘발유 가격 급등...평균 '1886원', 최고가 '20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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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휘발유 가격 급등...평균 '1886원', 최고가 '20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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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음 가장 비싸...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
경유가격도 급등...12일부터 유류세 20% 인하 
6일 기준 휘발유 가격. <자료=오피넷>
6일 기준 휘발유 가격. <자료=오피넷>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최고 2000원을 넘어섰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5.2원 상승한 1787.9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0월 네째 주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24.2원 상승한 1585.1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을 보면, 서울이 1868.8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도가 1855원으로 그 뒤를 이었는데, 6일 현재 기준으로 제주지역의 평균 판매가격은 1886.20원으로 나타났다. 불과 며칠 사이 30원 가량이 오른 셈이다.

제주에서 가장 싼 주유소의 판매가격은 1830원, 가장 비싼 곳은 2030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다음주에는 평균가격이 1900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국 시.도별 휘발유 판매가격. <자료=오피넷>
전국 시.도별 휘발유 판매가격. <자료=오피넷>

상승세를 이어갔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소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원유 재고 증가, 중국 전략비축유 방출계획 발표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유류세를 20% 인하한다. 유류세 20% 인하가 소비자가격에 전면 반영될 경우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경유 116원, LPG 부탄은 40원씩 내려가는 효과를 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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