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에게 배우는 제주전통주 ‘오메기술’ 빚기 온라인 강좌
상태바
명인에게 배우는 제주전통주 ‘오메기술’ 빚기 온라인 강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3일부터 ‘전통주(酒)의 이해 온라인 교육’과정에 참가할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발효미생물을 이용한 주류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통주 명인의 술 빚기 실습 시연 영상을 확인하고, 교육생들은 자택에서 체험키트를 활용해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술의 기원과 역사 및 동서양의 음주 문화 △누룩의 제조 원리와 제조 공정 △고문헌 속 전통주 소개 및 전통주 제조 기본공정 △막걸리와 약주의 제조 원리 △지역명인에게 듣는 제주의 전통술 이야기와 술 빚기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론 교육은 허혜원 교수(한라대학교 호텔조리과)가 맡았으며, 실습 시연은 강경순 명인(오메기술 명인, 농식품부)이 제주 전통누룩 만드는 방법과 오메기술 빚는 방법을 재현한다.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3호 오메기술 기능보유자인 고(故) 김을정 선생의 자녀인 강경순 명인은 성읍민속마을 내 ‘술 다끄는 집’에서 제주 오메기술 전수를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기도 하다.

교육은 이달 16·17일 2일간 진행되며, 줌(ZOOM)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과정 이수 후에 자율실습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동부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s://agri.jeju.go.kr/dongbu/index.htm)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를 첨부파일로 등록해야 신청 완료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15일 오후 3시부터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 체험키트를 수령하면 된다.

성지예 농촌지도사는 “제주 전통주인 오메기술의 역사를 돌아보고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자신만의 술향기를 만들어 보는 유익한 교육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