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겨울철 축산재해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절기 축산재해(폭설․한파․화재 등)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폭설․한파․화재 등에 의한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축산재해 예방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상황실을 통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기상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지역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겨울철 재해 유형별 가축.축사시설 관리요령과 화재예방 요령 등 예방대책 지도와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상특보 발령 시 축협, 생산자단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체제로 전환해 기상 위험정보를 즉각적으로 전파하고 축산피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복구 지원으로 농가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겨울은 기온변화가 매우 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겨울철 큰 일교차로 난방기 사용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화재예방을 위해 전기안전 점검, 가축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축관리 요령과 축산농가 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기 바라고 부득이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을 가입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