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80대 할아버지 실종 9일 째...경찰.대대적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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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80대 할아버지 실종 9일 째...경찰.대대적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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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특수부대 등 하루 200여 명 투입
헬기.드론 동원...민간 합동 수색 진행
제주동부경찰서 박종남 형사과장이 마을주민과 수색에 나서는 인력들에게 수색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에서 9일 째 실종 상태인 이 모 할아버지(83)와 관련해 제주동부경찰서 박종남 형사과장이 마을주민과 수색 조장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주동부경찰서 자료영상 갈무리>

제주에서 집을 나선 80대 어르신이 9일 째 돌아오지 않아 경찰과 유관기관 등이 수색에 나서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 45분쯤 이 모 할아버지(83)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이 할아버지는 지난 20일 낮 12시 40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목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힌 모습을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키 168cm에 몸무게 47kg으로 왜소한 체격에 갸름한 얼굴, 백발의 모습을 한 이 할아버지는 실종 당시 노란색 점퍼와 회색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할아버지의 수색이 길어지자 유관기관과 연계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서고 있다.

이 할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이 찍힌 해당 목장을 중심으로 약 450만평을 수색범위로 설정하고 현재까지 민간 자생단체.소방 등 1200여명이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

경찰인력이 드론을 투입해 이 모 할아버지(83)에 대한 수색 작업에 나서고 있다.<사진=제주동부경찰서>

또한 군 특수부대와 드론, 헬기 등이 투입돼 합동수색이 이뤄지고 있으나 해당 목장은 수풀이 우거지고 중산간 지역에 위치해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는 31일까지 합동 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이후부터는 실종전담팀 인력으로만 평시 수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할아버지의 행적을 알고 있거나 목격한 사람은 전화(182) 등으로 신고해주길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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