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지역 거점소독센터, 내년부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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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지역 거점소독센터, 내년부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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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이어 전 지역 아우르는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체계 구축

제주 동부지역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가축전염병 대응을 위한 거점소독센터가 내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제주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에 대비한 선제적 상시방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좌읍에 '동부지역 거점소독센터'를 설치해 2022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신축되는 '동부지역 거점소독센터'는 사업비 6억7600만원(국비 2억8800만원, 도비 3억8800만원)을 투입해 산차량 전용 세척·소독시설, 대인소독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지난해 4월부터 운영 중인 '서부지역(한림읍) 거점소독센터'에 이어 동부지역에 추가로 설치함으로서 제주시 전 지역을 아우르는 상시 차단방역 체계가 구축된다.

특히 구좌읍은 매년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는 등 악성가축전염병 전파 위험성이 매우 큰 지역인 만큼 더욱 효과적인 차단방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겨울철새 도래 및 AI 위기대응 단계 상향(관심→주의)과 더불어 타시도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 검출되는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악성가축전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축산관계차량 운행 시에는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축산농가에 제시해야 하고, 추가로 입구에서 재소독 후 농장을 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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