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성적 제주문화예술재단, "경영시스템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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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성적 제주문화예술재단, "경영시스템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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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지표 중점 관리, 경영성과 개선할 것"

최근 제주도가 발표한 2021년도 도내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평가를 받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이 경영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재단은 26일 경영실적 평가 부진에 따른 후속 조치로, 경영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재단은 우선 경영평가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여 성과가 부진한 지표를 중점관리하고, 경영개선 컨설팅 등을 통해 장․단기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지속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의 경영혁신 컨설팅은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추진하기로 했다.

재단 경영평가 결과에 대한 객관적 현황분석과 과제 도출, 경영평가 대응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재단의 경영평가 시스템 전반에 대해 재검토할 예정이다.

또 내부적으로 경영평가 개선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경영평가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경영평가 TFT 역할을 확장하는 등 경영평가 준비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직원간담회나 조직 내부망 등을 통해 경영평가 개선을 위한 직원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경영평가에서 미흡하다고 판단된 고객만족도, 재정, 일자리 창출, 윤리경영, 대표과제 달성도 등 6개 항목에 대해서는 중점 관리키로 했다.
   
재단은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홈페이지 접근성 제고 등을 통해 도민의 문화향유 확대 기반을 강화하고, 도민과 예술인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책발굴을 위한 열린게시판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투명한 회계 관리와 자체수입 발굴 등을 통해 재정 운영의 건전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수의계약 최소화와 계약금의 타당성 점검 등 회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자체수입율을 높이기 위해 수익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문화예술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문화예술분야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한편 제안사업 평가시 일자리 비중을 확대 부여하거나 재단의 각종 사업 설계단계부터 일자리 요소를 고려해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윤리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비위요인 제로화를 위한 맞춤형 직원교육과 예방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비위행위에 비례하는 ‘신상필벌’을 제도화할 방침이다.

이승택 이사장은 “경영평가 저등급으로 인한 도민사회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경영혁신 컨설팅 등을 경평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면서“전사적으로 상생화합하는 분위기 속에 경영 지적사항을 개선하여, 내년에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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