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무장애 여행' 공모 아이디어, 행정기관에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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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무장애 여행' 공모 아이디어, 행정기관에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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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올레와 (주)동행복권 공동주최 '누구나 여행' 공모 115점 아이디어 토대 
사진=사단법인 제주올레
사진=사단법인 제주올레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주식회사 동행복권과 함께 진행한 제주 환경개선을 위한 '누구나 여행' 공모전에 응모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정책안을 마련, 시.도 관계부서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관광 약자의 편리한 제주여행을 위해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1일부터 31일까지 총 115점의 제안서가 접수된 가운데 아이디어 적합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총 48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장애인.노약자.임산부 전용 특화길 조성 및 쉼터 설치' 제안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교통, 시설, 여행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무장애 여행지 ‘제주’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접수됐다.

제주올레는 공모전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올레 길 구간에 휠체어 코스 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선사업은 기존 휠체어 코스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관광약자를 위한 노면정리, 휠체어 코스 안내표지 개보수 등의 편의 시설을 보완할 계획으로, 향후 제주올레 길 휠체어 코스 전반에 확대적용하여 제주여행의 장벽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추진하고 개선을 위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모전에 접수된 115점의 아이디어는 각 부문별로 나눠, 기존 무장애 여행 서비스와 관련 제도와의 중복 및 연계 여부를 검토해 제주 시, 도 관광 관련 부서 및 장애인 시설 관련 부서에 제안서로 전달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여행환경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넘어, 관광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시설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며, "제주올레 휠체어 코스의 시설개선 사업 사례가 무장애 여행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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