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은 23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에서 ‘백록비천(한라마, 암, 4세)’ 과 ’오라스타(제주마, 암, 4세)가 각각 우승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날 경주는 한라마가 출전하는 ’제주도지사배 오픈경주(5경주, 1800m)’ 와 제주마가 출전하는 ‘제주도지사배 클래식경주(6경주, 1200m)’ 로 나뉘어 시행됐다.
먼저 5경주로 시행된 ‘제주도지사배 오픈 대상경주’에 강수환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출전한 ‘백록비천’은 경주 초반부터 중반까지 중위권을 형성하며 경주를 전개하다, 4코너 선회 후 막판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강수환 기수와 ‘백록비천’은 지난해에도 ‘제주도지사배 오픈 대상경주’에서도 우승해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서 시행된 6경주 ‘제주도지사배 클래식 대상경주’에서는 문현진 기수와 함께 출전한 ‘오라스타’는 경주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한편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는 1990년 제주경마공원 개장과 함께 시행돼 올해 31회를 맞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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