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자원봉사 비치클린 '줍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줍젠' 프로젝트는 친환경 책임관광 의식 확산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방문해 마을을 청소하는 챌린지이다. 

김녕 마을 어촌계가 장비 후원과 분리수거 등 프로젝트에 적극 협조했으며, 도내 관광사업체 20여곳과 제주개발공사가 참여자를 위한 관광지 입장권과 삼다수를 후원했다. 

또 SNS 인플루언서가 참여하고 제주미니 채널이 총괄 운영하며 프로젝트가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 확산돼, 제주도민·여행객·관광사업체가 서로 돕고 상생하는 여행문화를 선도했다. 특히 여행객이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어 환경정화에 힘을 모았다는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가족, 친구, 나홀로 여행객 등으로 구성된 여행객과 봉사자 450명이 참여했으며, 약 2만5000리터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런 프로젝트가 지속됐으면 좋겠다는 마을과 참여자들의 요청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관광인들과 마을과 함께 건강한 여행문화를 계속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줍젠 2회차는 11월 하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제주도관광협회 또는 제주미니 채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