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소방서, 가을철 산악 사고 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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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소방서, 가을철 산악 사고 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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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소방서(서장 문동원)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한라산과 오름 등을 탐방하는 도민과 관광객이 늘어나고 산악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도내 서부권역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총 134건으로 △2018년 21건 △2019년 26건 △지난해 37건 △올해 9월말 기준 50건으로 해마다 산악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종별 건수는 길잃음 등 조난사고가 전체의 65건으로(48.5%)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넘어짐 및 다리통증 등의 사고가 43건(32%), 실족 추락이 10건(7.4%)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서부소방서는 가을철 산악사고에 대비한 산악구조 훈련을 추진하고 있으며, 등산로에 설치된 간이구급함 전담관리자를 지정해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취약지역 관리카드 재정비를 통해 안전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부소방서는 산악사고가 빈번한 등산로를 중심으로 위험경고 플래카드를 게재해 안전사고 예방 홍보에 나서는 한편, 지역내 오름 등산로에 안내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제주시 관련부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산행을 즐기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산악사고 발생율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길 잃음 사고 등 대비를 위해 항상 일행을 동반하고 휴대폰, 호각 등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장비를 휴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등산 시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등산 전 원활한 핸드폰 사용을 위해 충분한 배터리 충전 및 보조 배터리 등 여유분 챙기기
△정해진 등산로만 이용하고, 산행 시 등산로 안내판 및 긴급구조 위치표지판 등을 기억할 것
△미리 휴대폰에‘119신고앱(소방청)’을 설치하여 조난 발생 시 119신고앱을 이용해 신고하거나, 휴대폰 GPS 기능을 활성화해 119에 신고하기
△휴대폰 GPS 활성화 시 119상황실에서 보다 정확한 위치 좌표를 획득할 수 있음.<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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