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자유학기제 '꿈끼이음123', 내년부터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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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자유학기제 '꿈끼이음123', 내년부터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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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꿈끼이음123' 기본계획, 각 학교에 배포
내년 중1부터 적용...고교학점제 연계 수업 중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2년 개정교육과정과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춰 학생 성장 맞춤형 진로탐색 교육을 초·중·고로 연계하는 '가칭 2022년 제주 꿈끼이음123' 교육과정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꿈끼이음123'은 오는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중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중학교 3학년 2학기를 진로학기로 운영해 학생 성장 맞춤형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진로탐색 및 자기주도 학습역량 함양이 중학교에서만 국한하지 않도록 초-중-고 교육과정 연계를 강화해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한 실질적인 진로 탐색 교육 및 성장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꿈끼이음123'기본계획을 비롯해 2022년 교육과정 편제표와 교육활동 예시안을 마련해 학교에 안내하고 있다. 

'꿈끼이음123'은 내년 중학생 1학년이 되는 학생들부터 적용된다.

1학년 학생들은 1학기 자유학기, 2학기 이음학기 운영을 통해 중학교 생활 적응, 학습력 신장, 진로탐색을 돕는 '꿈끼틔움'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170시간 이상 자유학기 활동이 편성되며,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면서 학생참여 중심의 수업이 진행된다. 교사별 서‧논술형 평가도 강화된다.

2학년 학생들은 자유학기를 통해 싹튼 학습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강화하는 '꿈끼자람'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자유학기, 이음학기의 학습 경험을 통한 자기주도 진로설계 경험이 고교 과정과 연계될 수 있도록 '꿈끼피움'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2학기 진로학기 진로교육집중프로그램이 51시간 이상 운영되며 중3-고1연계 교과.진로.자율활동이 특히 집중 운영된다.

다만, 도교육청은 아직 여건이 조성되지 않은 학교에서는 학교 구성원과 합의하에 기존 자유학년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교사 및 학부모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학교 대상 맞춤형 교육과정 컨설팅을 강화하면서 '꿈끼이음123'을 안착할 방침이다. 중학교 교사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는 등 '꿈끼이음123' 기본계획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오는 20일에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및 제주시교육지원청 내 중학교 교무부장 등을 대상으로 컨설턴트가 진행된다.

또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과정 기본계획이 중학교 교육과정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중학교 교육과정 및 자유학기, 진로 등 관련 분야 교사 등으로 구성된 TF팀(자유학기 16명, 평가 5명, 고입 8명, 총 29명)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전반을 논의하면서 자유학기제 학년 확대 방안을 수립했다. 

'꿈끼이음123'을 학부모와 도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해 교육과정 취지의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교육과정 명칭 공모전을 비롯해 학부모대상 설명회, 동영상 제작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학교 현장이 안정적으로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교육과정이 안착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촘촘히 검토하고 학교 의견을 수렴하면서 추진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삶의 주체로 스스로 가능성과 역량, 미래를 꽃피울 수 있는 초·중·고 학교 현장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이 내년도 교육과정에 개선된 자유학기제 도입을 계획한 것에 대해 전교조 제주지부는 지난 5일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트리는 관치 교육과정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전교조는 "자유학기제 시행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교육과정에 대한 정확한 평가도 없이 제주도에만 적용되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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