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 지속으로 회복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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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 지속으로 회복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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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7.2% 감소...소비자심리지수도 하락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조치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제주지역의 경기 회복세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8일 발표한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제주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방역조치 강화가 지속됨에 따라 소비, 고용 등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다소 둔화됐다.

제주지역의 실물경제는 코로나19 1차 확산이 이뤄진 지난해 크게 악화됐다가 올해들어서는 다소 회복세를 보여왔는데, 지난 여름을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지역경제는 다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수칙으로 사적모임 인원 제한 및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대부분 업종에 직접 영향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경제지표를 보면, 9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2.9'으로 8월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 포인트 감소했다. 
 
건설경기는 기저효과 등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8월 중 건설착공면적은 전년대비 132.4% 증가했고, 건설수주액도 7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중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석유류,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3.0%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9월 중 주택매매가격은 아파트 매매가격(전월대비 1.4% 상승)을 중심으로 0.8% 상승했다. 

토지가격은 전월에 비해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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