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돌 맞이 120만원 기부 통해 자녀 이동건 군 최연소 나눔리더 가입
“엄마가 행복한 세상, 당근마켓 신생아 판매사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엄마가 행복한 세상, 당근마켓 신생아 판매사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이경목 포레스턴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이지혜씨 부부는 지난 9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를 방문해 자녀 이동건 군의 첫 돌을 기념하며 1년간 받은 아동수당으로 마련한 성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이를 통해 자녀 이동건 군은 제주 나눔리더 93호로 가입하며 전국에서 가장 어린 최연소 나눔리더가 됐다.
이번 성금은 이경목·이지혜 부부가 더 어려운 아이들을 생각하며 1년간 받은 아동수당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애서원을 통해 한부모가정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지혜씨는 “아이를 낳았을 무렵 신생아 당근마켓 판매 기사를 보고 내내 마음에 남았다”며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육아를 하면서 미혼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레스턴인베스트먼트 대표로 활동 중인 이경목씨는 재작년부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9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 나눔리더’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파하고자 하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1년 내 100만 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약정함으로써 가입할 수 있다. 나눔리더에 가입한 개인에게는 인증패를 전달하고, 기부금은 제주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된다.<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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