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10월 20일 CGV 제주점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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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10월 20일 CGV 제주점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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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24일 CGV 제주점서 진행...45개 작품 상영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너의 목소리, 곁에'가 오는 20일 CGV 제주점에서 개막한다.

사단법인 제주여민회(공동대표 강은미.이양신)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에 걸쳐 CGV 제주점 5, 6, 7관에서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여민회 이양신, 강은미 공동대표는 제주여성영화제 조직위원장으로서 인사말을 통해 "제주여성영화제는 세계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여성서사와 주체적 여성의 목소리를 발굴해 알리는 창구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익숙한 불편감을 공론화하고, 반인권적으로 강요되는 악습의 고리를 끊기 위한 목소리 또한 변함없이 높였다.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우리는 성의 경계를 넘어 사람과 자연, 세계와 연대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면서 "평등과 평화, 공감과 연대를 위한 세계의 다양한 여성영화가 엄선되어 여러분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윤홍경숙 제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슬로건 '너의 목소리, 곁에'를 소개하며 "제주여성영화제의 슬로건은 영화제의 책무 및 올해 중점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지점을 담아서 정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고, 여성혐오와 차별적인 시선에 맞선 연대의 마음을 슬로건에 담았다"고 전했다.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개막작 변규리 감독의 '너에게 가는 길' 스틸컷. ⓒ헤드라인제주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개막작 변규리 감독의 '너에게 가는 길' 스틸컷. ⓒ헤드라인제주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폐막작 야스밀라 즈바니치 감독의  '쿠오바디스, 아이다' 스틸컷 ⓒ헤드라인제주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폐막작 야스밀라 즈바니치 감독의  '쿠오바디스, 아이다' 스틸컷 ⓒ헤드라인제주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33회에 걸쳐 45개 작품(초청작 35편, 요망진당선작 1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20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개막작으로 변규리 감독의 '너에게 가는 길'이 상영되며, 24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폐막식에서는 폐막작으로 야스밀라 즈바니치 감독의 '쿠오바디스, 아이다'가 상영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상영기간 동안 상영관 관람 최대 정원에 제한을 두며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감독과의 대화(GV), 스페셜 토크(ST), 집담회 등의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영화제 개막 축하 인사로 "감염병 시대에 이토록 소중한 문화축제를 마련해주신 제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회와 사단법인 제주여민회를 비롯해 묵묵히 발로 뛰는 스태프들께 감사하다"며 "스크린에 펼쳐지는 대만, 모로코, 브라질, 보스니아, 체코 등에 사는 여성들의 다채로운 삶이 관객들을 때론 토닥여주고, 이야기를 걸며,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게 해줄 것이다. 많은 관객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위로와 치유를 경험하고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는 코로나19감염증 지역사회확산 방지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 방침을 세워 진행될 계획이다. 영화제 사무국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모두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헤드라인제주
전체 상영시간표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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