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어촌계 창고, 해녀 수산물 판매.체험장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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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어촌계 창고, 해녀 수산물 판매.체험장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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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담2동-신창리, 2022년 해(海)드림사업 2곳 선정
용담2동 카페.음식만들기 체험장 조감도. ⓒ헤드라인제주
용담2동 카페.음식만들기 체험장 조감도. ⓒ헤드라인제주

낡은 어촌계 창고가 해녀들이 잡은 수산물을 판매하거나 음식만들기 체험, 해녀물품 등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 어촌특화사업인 ‘2022년 어촌유휴시설을 활용한 해(海)드림사업’에 제주시 용담2동과 한경면 신창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전했다.

이 사업은 어촌지역 경관 개선 및 특화형 사업을 발굴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촌지역의 활력에 기여하기 위해 주민주도형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어촌지역 소재 시설 중 2년 이상 미활용 방치된 건축물 또는 준공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해 기능과 안전성 악화로 유휴화가 진행 중인 건축물이다.

2022년 해(海)드림사업은 올해 7월 공모를 시작으로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제주도 2곳 및 경기도 안산, 전북 부안, 경북 포항 총 5곳이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오랜 시간 방치된 어촌의 유휴 공동시설 리모델링 등 1곳당 국비 50% 및 지방비 50% 등 총 3억 원의 지원금이 투자된다.

용담어촌계는 수산물 보관창고를 활용해 해녀들이 손수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거나 음식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해녀소품 전시 및 판매, 카페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경면 신창 바다목장 관리 위원회는 바다목장 관리사무소를 지역특산물 판매장, 카페, 이용객 쉼터 등으로 활용해 지역 어촌소득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해(海)드림 사업을 통해 어촌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은 물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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