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월까지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도내 50개 마을어장에 홍해삼·전복·오분자기 등 수산종자 121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수산종자 방류사업은 마을어장 생태환경 악화와 자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녀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도는 올해 선정된 70개 마을어장 중 상반기에 방류가 이뤄진 20개소를 제외한 50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방류 품종 및 수량은 홍해삼 61만 4000마리, 전복 47만 6000마리, 오분자기 12만 마리다.
방류 일정은 적정 수온 등 종자의 최적 생존 여건 등을 고려해 사전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종자를 선별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수산종자 방류 등 해녀어업인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수산종자 219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82만 마리를 방류했다.
상반기 방류된 수산종자를 품목 별로 보면 △홍해삼 30만 마리(5개소) △전복 35만 마리(10개소) △오분자기 17만 마리(5개소)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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