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요 도로변 및 조림 사업지 내 산림 경관을 저해하고 수목 생장에 지장을 주는 덩굴류 제거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칡과 같은 덩굴류는 번식력이 강해 주변 수목을 덮거나 감아 올라 산림 경관 및 수목의 생육을 저해한다.
이에 제주시는 올해 녹근로, 금가로, 장전 ~ 하가 지방도로, 애조로 등 주요 도로변과 부소오름, 골체오름, 상명목장 등 조림 사업지에 산림일자리사업(공공산림가꾸기 10명)으로 2억원을 투입해 덩굴제거 및 풀베기를 실시했다.
내년에는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생활권 주변 산림 인접지 400ha에 대한 덩굴류 제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정우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친환경 방법을 이용한 덩굴류 제거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산림 경관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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