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4개 업체 3만8800여명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들어 8월말 기준 774개 사업장·3만 8800여 근로자에게 총 483억 원의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92억 원과 비교해 23.2% 증가한 규모다.
올해 월별 지원실적을 보면 지난 3월이 93억 원으로 가장 많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지원 건수는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922건(27.1%) △숙박 및 음식점업 722건(21.2%) △도·소매업 526건(15.5%) 등의 순이다.
지원액은 △운수 및 창고업이 278억 원(57.6%)으로 가장 많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사업 48억 원(10%) △숙박 및 음식점업 45억 원(9.4%)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39억 원(8.0%) 등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고용유지지원금제도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근로자의 실업 예방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위기와 고용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유지지원금은 일시적 경영 악화로 고용 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휴직 등의 고용유지 조치를 하는 경우 근로자 임금의 최대 90%까지 정부가 지원해주는 제도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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