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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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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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허종헌 / 서귀포시 천지동장
허종헌 / 서귀포시 천지동장ⓒ헤드라인제주
허종헌 / 서귀포시 천지동장 ⓒ헤드라인제주

지난 8월 29일 다음날, 한통의 전화가 왔다. “천지동에서는 어제 조기 게양을 잘 하였다. 동장에게 꼭 전해주세요”라는 내용이었다. 8월 29일 경술국치일은 우리 주권을 일본에 빼앗긴 슬픔과 아픔을 기억하고자 조기를 게양하는 날인데 조기 게양하는 날을 잊지 않고 달아준 직원 덕분에 칭찬을 대신 받게 되었다. 전화를 주신 분은 서귀포 지역에서 태극기에 관한 열정으로 소문이 나 있는 분으로 특히 시청 간부 공무원들이 국경일에 태극기를 달지 않고는 그냥 지나가지 않으며 일일이 찾아다니며 독려하고, 꾸지람도 많이 주곤 했다.

그 분의 전화가 태극기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는데 요즘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올림픽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서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릴 때 뭉클하던 감정도 이제 많이 수그러지는 것 같고 거리에서 집집마다 넘쳐나던 태극기에 대한 사랑은 이제 남의 나라의 일처럼 되어버린 듯하다.

정부에서는 10월 국군의 날(10.1.), 개천절(10.3.), 한글날(10.9.) 등 국가적으로 의미있는 기념일과 국경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청사는 24시간 게양하고, 가정에서는 07시부터 18시까지 게양하되, 매일 24시간 게양도 가능하다. 주요 도로변 가로기는 전일부터 당일까지 게양하되, 일정 구간을 정하여 연중 게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심한 비·바람 등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게양하지 않으며, 일시적 악천후 시에는 날씨가 갠 후 달거나 내렸다가 다시 게양하면 된다. 태극기는 밖에서 바라보아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달면 된다. 주택구조상 부득이한 경우 다는 위치는 조정하여 달수 있다.

이번 10월 태극기 달기 운동에 다같이 동참하여 나라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함께 실천해 나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허종헌 / 서귀포시 천지동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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