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극복으로 삶에 활력을 불어넣자
상태바
코로나 위기 극복으로 삶에 활력을 불어넣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강동원 / 前 제주시 용담1동장
ⓒ헤드라인제주
강동원 / 前 제주시 용담1동장 ⓒ헤드라인제주

2020년 1월부터 코로나19(급성바이러스호흡기질환)가 나라간에 이동하는 관광객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전파되면서 세계의 각 나라들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저마다 대책을 마련하여  안간힘을 쏟아 붓고 있고, 몇 몇 나라는 백신 개발에 성공하여 자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하고, 미처 백신 개발을 하지 못한 나라들에게 계약에 의해 공급이 이루어 지면서 나라별로 자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지만, 위력이 강한 코로나19는 제동장치가 없는 자동차 마냥 멈출 줄 모르고 수 많은 고귀한 생명들을 빼앗아 가고 하루가 무섭게 확진자수를 증가시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2002년 11월에 발생하여 2003년 7월에 종식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774명의 사망자와  8,096명의 감염 피해를 입혀고,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2012년 4월에 발생하여 2015년 5월에 종식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479명의 사망자수와 1,167명의 감염자의 피해를 안겨 주었다고 보고 된바가 있다. 2021년 9월 28일 기준 전 세계의 인구 중에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자 수는 4,756,249 명으로 기록되고 있고, 이 중에 우리나라는 2,289명으로 집계되어 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위 두 호흡기질환 바이러스인 사스와 메르스에 비하면 초슈퍼급인 감염력을 지닌 것으로 보여진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의 대부분 영역에서 많은 고통과 손실, 불편 등의 피해와 변화를 가져다 주고 있다.

사망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중증 환자들은 철저히 격리된 병원 병상에서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감염되어 양성으로 판정된 확진자는 격리시설에서 일정기간 동안 가족과 생이별을 하여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방역수칙 시행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급감하여 손실이 발생하면서 많은 분들이 경제적 시름를 겪고 있고,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집단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대면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면서 생생한 교육내용 전달의 한계와, 맞벌이 부모들은 집에 남아있는 자녀들의 식사해결과 안전보호 문제에 대하여 큰 부담을 느끼면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교회는 집단감염사례가 발생되면서 신앙인들의 자유로운 종교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고,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에는 휴가철이나 연휴를 이용하여 수 많은 관광객들이 가족과 함께 설레이는 마음으로 국내외 관광을 자유로이 다녀왔던 것도 지금은 코로나19의 장벽에 막혀서 집에서 가족과 함께 무료하게 보내거나 가까운 지역으로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근거리휴가)트랜드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시행으로 비대면(언택트) 생활이 일상이 되면서 집에서 머무르는 것에 지친 이들이 온라인으로 외부와의 연결에 의해 각종 활동을 하는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온택트가 우리와 친숙해져 가고 있다. 온택트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온라인을 통한 전시회 또는 문화공연의 관람, 재택근무 화상회의, 학교 온라인 학습교육 등으로 나뉘어 볼 수 있다.

한편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 방문하는 일도 사회적거리두기로 제한을 받아 비대면으로 비중이 커지면서 예전과는 달리 상호간에 섭섭함이나 미안한 생각의 부담이 줄어들면서 축의금이나 조의금도 온라인로 입금하여 마음을 표명하는 방식이 새로운 문화로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지고 있다.

우리는 인류 역사상 역대 전쟁 중 5,000만 명 ~ 7,000만 명의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한 2차세계대전을 잊지 못할 것이다. 전투기, 함대, 탱크 등 군사무기를 동원하여 치르는 전쟁은 참혹하기도 하지만 총탄과 포탄에 의해 사람들이 죽어가고 부상을 입고 건물이 파손되는 현상들을 눈으로 직접 보여지기에 피해의 강도를 쉽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총성이 없는 코로나19는 감염되어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았거나 격리시설을 이용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피해의 심각성에 대해 느끼는 강도가 약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확진자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변이, 람다변이 등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되면서 방역의 허를 찌르고 있어 예상치도 못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국면에 처해지고 있다. 우리는 하루속히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서 평안한 삶을 영위하고 싶은 희망을 누구나 품고 있을 것이지만 지금의 추세로 보면 희망은 밝아 보이지 않는다.

이럴 때 일수록 감염의 경로를 차단시키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우리 모두는 정부의 감염증예방국민행동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감염 위험성 노출에 취약한 3밀(밀폐,밀접,밀집)집단시설에서 근무하거나, 생활하시는 분들은 더욱 방역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예방접종 대상자들은 접종 시기가 되면 지체없이 백신접종을 받겠다는 인식을 가다듬어야 할 때라고 생각되어진다. 필자는 정부의 감염증예방국민행동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코로나19 감염이 코 속 점막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예방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서 추가적으로 식염수로 매일 1회 이상 코 속 위생관리를 실천하고 있어 아직까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곤혹을 치른 적은 없었다.

이러한 강한 실천의지와 노력들이 결집되어서 코로나19의 기세를 꺾어서 종식이 되는 날이 온 다면 나 자신 물론 더불어 함께 살고 있는 모든 국민들에게 삶에 활력을 안겨다 줄 것임은 부인할 수 없는 자명한 사실이다. 일상 생활속에서 하루라도 감염 예방에 방심의 끈을 놓지 말고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우리 모두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강동원 / 前 제주시 용담1동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