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주 청년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제주-창원 청년작가 교류전 'OVERCOME'이 오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조현욱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제주 청년 작가 교류전은 서울, 대전, 광주 등 각 지역과 연계된 전시와 중국, 일본 등 국외 도시와 교류전의 형식으로 계획되어 있다. 한 해는 교류 지역에서 다음 해에는 제주도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 청년작가 30명과 창원 청년작가 28명의 평면 회화, 입체 조각, 디지털 페인팅 등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작품 교류전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청년 작가는 작품만 제작하고, 작품의 운송, 디스플레이, 작품 회수 등 일련을 작업은 전문 업체에 의뢰해 진행된다. 코로나19가 예술 전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 형태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경은 미술기획자는 "제주와 창원이라는 지역의 젊은 세대 작가들의 교류전은 지역이라는 환경과 한계,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환란을 극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 전 세계 예술의 중심에 K-ART가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그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제주, 창원 작가들의 지속적인 교류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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