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9명 추가...입도객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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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9명 추가...입도객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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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2803명...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43명째

지난 추석 연휴기간 제주도를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이 21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연휴 마지막 날 입도객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하루동안 총 403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9명(제주 #2795~280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803명으로 늘었다. 9월 들어서는 191명째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49명)는 일 평균 7.0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9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5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2796, 2797, 2798, 2800, 2803번) △2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및 입도객(2799, 2801번)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2795, 2802번)은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방역당국은 현재 이들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날 확진자에서는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2명(2798·2803번)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 모두 기존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2798번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 2803번 확진자는 자녀와 공동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연휴를 맞아 제주도를 방문한 입도객과, 타 지역을 방문했던 도민들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 2799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서울에서 입도 후 경기도 파주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 결과, 확진됐다.

2801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서울에서 입도 후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2796번과 2797번, 2800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자들에 대해 입원 조치 및 이동 경로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86명으로 집계됐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259명, 해외 입국자 157명 등 총 416명에 이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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