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에 농작물 큰 피해...안동우 시장 "조속한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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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에 농작물 큰 피해...안동우 시장 "조속한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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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농경지 현장방문...27일까지 피해 농작물 신고 접수
17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당근재배 농경지를 살핀 후, 농정부서 관계관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안동우 제주시장.ⓒ헤드라인제주
17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당근재배 농경지를 살핀 후, 농정부서 관계관 및 고재완 구좌읍장 등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안동우 제주시장. ⓒ헤드라인제주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에 걸쳐 지속됐던 제14호 태풍 '찬투'의 내습으로 제주도내 농경지에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조속한 복구를 위한 피해조사가 본격화된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태풍이 물러난 17일 낮 농정부서 및 고재완 구좌읍장 등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당근 재배지 등 농작물 피해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폈다.

안 시장은 관계 공무원에게 "강력한 태풍으로 침수로 인한 잎, 뿌리 손상 등의 농작물 피해가 이어진 만큼, 농정 부서에서는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 신고를 신속하게 접수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시달했다.

또 "농작물과 관련 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관리대책을 강구하고 이를 신속하게 농가에 전파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는 오는 27일까지 각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이번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 신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신고를 받은 후 현장 정밀조사를 거쳐 신속한 복구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제14호 태풍 '찬투'는 북상을 하던 중 사흘간 한 지점에 멈춰서서 계속 선회하면서, 제주도는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간 지난 13일부터 무려 5일에 걸쳐 태풍 내습을 받는 이례적 상황이 나타났다.

5일 내내 강풍이 몰아쳤고, 태풍이 제주에 도달하기 전인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 해안지역에는 100~350mm, 산지에는 6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데 이어, 직접영향권에 든 16일 오후부터는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누적 강수량은 최대 1200mm를 넘어섰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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