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김영규 교수.권오성 박사, 담낭용종 위험인자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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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김영규 교수.권오성 박사, 담낭용종 위험인자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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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
왼쪽부터 제주대 김영규 교수, 권오성 박사. ⓒ헤드라인제주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송병철)은 김영규 교수, 권오성 박사 연구팀이 담낭용종의 위험인자, 특히 담낭암으로 진행하는 일정한 크기 이상의 담낭용종의 위험인자를 규명하고 국제학술지 'Medicine'에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의 제1저자인 권 박사는 "제주도민의 담낭용종 유병률은 9.0%로 타도의 유병률과 유사하며, 여성에 비해 남성에게서 약 1.4배 이상 더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큰 담낭용종 (≥5 mm)의 유병률은 4.1%로 60세 이하, 또는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holesterol) 수치가 일정수준 미만 (<60 mg/dL)이면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연구의 책임자인 김 교수는 연구 결과를 임상적으로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대해 "60세 미만인 제주도민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이 60 mg/dL 미만이면 주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담낭용종이 담낭암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추적 관찰을 반드시 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을 통한 담낭절제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나눠 제주도민 담낭용종의 위험인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에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얻었고 조만간 이에 대한 것도 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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