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제주소년원(원장 신원식)은 추석명절을 앞둔 17일 출원생의 가정을 방문해 격려금 3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주소년원은 지난 2009년부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랑의 손잡기 성금'을 마련해 매달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는 소년원 출원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매년 설날과 추석에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지역에서 지체장애를 가진 어머니를 부양하며 택배업에 성실하게 종사하고 있는 제주소년원 출원생 1명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출원생의 어머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명절을 맞이할 때마다 더 외롭고 쓸쓸했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원식 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는 출원생을 격려하고 보다 풍성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이 필요한 가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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