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한화큐셀과 분산에너지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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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한화큐셀과 분산에너지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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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지난 9일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대표이사 이구영)과 분산에너지 특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구온난화로 발생하는 홍수, 폭염, 해수면 상승 등 피해 예방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에너지 공급체계를 구현하고자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안정적 운영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제주는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을 조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4GW, 전기차 37만 7000대, 에너지이용 효율화 23% 달성을 추진 중이다.

제주의 풍력, 태양광 발전 보급은 지난해 말 720MW까지 늘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목표 발전량의 80% 넘게 구현했고 전기자동차 보급도 5%가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한편 제주와 육지를 연결하는 제3연계선 준공이 2023년으로 지연되면서 전력계통운영 불안정과 발전출력 제약 빈도 누계가 200회 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장애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두 기관은 △친환경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기술 및 사업 개발 △분산형 에너지 인프라 및 운영 플랫폼 개발 △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소 생산‧소비 시스템 발굴 및 구축 △스마트 에너지시티 시스템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서명했다.
 
협력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공사는 신재생 인프라 사업개발 협력 및 운영관리와 행정 제도 지원, 한화큐셀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를 포함한 사업개발 및 관리 역할을 수행키로 하였으며 빠른시간 내 실무 워킹그룹을 출범할 예정이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공사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노하우와 한화의 글로벌 기술 수준과 투자방침을 고려 제주 CFI 모델의 확산, 글로벌 넷제로 구현 등 분산 에너지 특구 조성과 국내외 시장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공사는 해상풍력사업 개발 외에도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 부유식 풍력개발과 같은 국책과제도 수행해왔다. 이번 한화큐셀과 협약을 통해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 선도의 실질적 모델 사업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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