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활발...국내.외 기업 700여 미팅 진행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대환‧문국현‧최열‧야코브 샤마시‧알버트 람, 에드먼드 아르가)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개최한 제8회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폐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e-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기업들의 실질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는 B2B 비즈니스 미팅과 PR쇼를 비롯해 전시회, 콘퍼런스, 시승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 엑스포는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참가기업과 관계자, 참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4단계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운영됐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자동차에 이어 선박으로 확장되는 전동화 추세를 반영해 전기선박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와 하늘을 나는 e-모빌리티로 주목받는 도심형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글로벌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라운드 테이블도 가졌다.
또한, e-모빌리티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내외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실질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개막일인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컨벤션센터 3층 로비에 마련된 ‘B2B 라운지’에서는 전시참가 기업과 B2B 참가 기업 등이 현장과 온라인에서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올해 B2B 미팅 참가를 신청한 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3배나 늘면서 라운지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현대모비스와 에디슨모터스, 신성E&G, 동진세미켐 등 전기차와 부품, 신재생에너지 분야 주력기업들이 B2B 미팅에 나서 실질 비즈니스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했다.
해외에서도 중국 전동화와 정보통신 기업들의 연합체인 TIAA 회원사인 신통다 등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덴마크,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홍콩,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에서도 공기업과 민간 기업들이 글로벌 B2B장에 나서 다양한 미팅을 진행했다.
엑스포 공동조직위는 이번 엑스포 기간동안 200여개 기업이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700여 건의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대환 공동조직위원장은 "우리 엑스포는 1만여명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세계적 마이스(MICE) 명소인 제주에서 e-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공유하면서 힐링하는 것이 장점"이라며 "올해 엑스포는 그런 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특히 빠르게 확장하는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접목하기 위해 UAM과 친환경 전기선박 분야를 야심차게 준비해 호응을 얻었다"면서 "무엇보다 기업들이 실질 비즈니스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B2B 미팅과 PR쇼 등을 내실있게 진행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