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스타트업 육성 위한 창업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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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스타트업 육성 위한 창업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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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스타트업베이로 초기 창업자 지원
창업.주거 공간 결합 스타트업타운 건립 추진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는 청년 스타트업의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최초 창업보육기관인 스타트업베이를 조성하고 청년 창업과 주거를 결합한 스타트업타운 건립을 통해 창업생태계 기반을 확충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타트업베이는 지난 2019년 6월 민․관 협력으로 조성돼 정부 청년일자리 대책과 연계, 지역 내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매년 우수 아이템을 가진 예비 또는 초기 창업기업 10개 팀을 선정해 입주 사무실을 제공하고 창업에 필요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서귀포시 서귀동 NH농협은행 남제주지점 2~3층에 위치해 있으며, 2층에는 네트워킹과 교육을 위한 코워킹스페이스(공유공간 사무실)이, 3층에는 세미나실, 입주기업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스타트업베이 코워킹스페이스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이곳은 창업 공간 인프라와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전반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구축돼 있다.
 
또한, 성장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마케팅 홍보 등을 지원하거나 각 분야 전문가를 연결해줌으로써 스타트업의 발전을 돕는 엑셀러레이터가 상주해 있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베이에서는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 자금, 컨설팅 등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40개 이상의 우수 기업을 선정해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 입주한 기업들이 거둔 주요 성과로는 △지난해 매출 102억 9300만원, 고용창출 58명, 지식재산권 53건, 벤처기업인증 7건 등이며, 올해에는 지식재산권 28건, 정부지원 21건, 투자유치 2건, 벤처기업인증 4건 등을 달성했다.
 
서귀포시 스타트업타운 조감도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스타트업타운 조감도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스타트업 환경에 따른 최적화된 지원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서귀포시 스타트업타운'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타운은 서귀포시와 제주개발공사 간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도내 최초로 창업지원시설과 주거공간을 결합한 창업지원주택(행복주택)으로, 서귀포시 법환동 (구)대신119센터(1901㎡) 부지에 위치해 있다.
 
지하 2층과 △지상 2~4층까지는 창업지원시설(약 2600㎡)이, △지상 5~8층에는 총 72호의 행복주택(창업지원 분야 42호, 행복주택분야 30호)이 들어설 예정이다.
 
창업지원시설에서는 코워킹 공간, 입주사무실, 공용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활동이 이뤄진다. 서귀포시는 최소 50개 이상의 스타트업(초기창업기업)들에게 사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창업자(예비창업자 포함)의 안정적인 주거공간과 신혼부부, 저소득층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한 일반행복주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스타트업타운은 향후 1년의 건축 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타운 건립을 통해 오피스, 교류, 주거공간의 집적화로 입주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시설을 기반으로 신청할 수 있는 중앙부처의 각종 국비 지원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향후 서귀포시 스타트업타운이 젊은 세대를 위한 희망의 공간, 청년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국내외 스타트업의 활발한 교류의 장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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