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조생감귤 출하 전 사전검사...추석 앞두고 비상품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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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조생감귤 출하 전 사전검사...추석 앞두고 비상품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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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3~30일까지 사전검사제 운영...드론 활용 단속 병행

이달 23일부터 극조생 감귤 출하전 사전 검사제가 본격 운영된다. 

제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비상품 유통행위 원천 차단을 위해 덜 익은 극조생 감귤 출하 전 사전검사를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이전 극조생 감귤수확 및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와 유통인 등은 23일부터 제주시 농정과 상황실로 신청 접수를 해야 한다.

접수가 이뤄지면 감귤 유통지도 단속반이 현장을 방문해 당도(8브릭스 이상), 착색(50% 이상), 크기 및 무게 등을 검사한 후 출하 전 사전검사 확인서를 발급한다. 즉 사전검사 확인서 없이는 출하가 원천 봉쇄된다.

이와 함께 감귤유통 지도단속반은 5개 반 45명으로 편성해 극조생 감귤 주산지를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해 실시간 비상품 감귤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드론으로 조기 수확 과원을 발견하면 즉시 현장에 감귤 유통지도 단속반을 투입해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기준에 적합하지 않으면 전량 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극조생감귤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제주감귤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감귤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에도 극조생 감귤 출하 전 사전검사제를 시행한 결과 925건이 신청, 이 중 912건에 대해 출하 가능 합격 통보를 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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