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의원 "서귀포시 헌혈의집 재개소, 조속히 실현돼야"
상태바
김용범 의원 "서귀포시 헌혈의집 재개소, 조속히 실현돼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제3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김용범 의원. ⓒ헤드라인제주
7일 제3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김용범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용범 의원(정방.중앙.천지동)은 7일 열린 제3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서귀포시 헌혈의집 재개소’가 빠른 시일 내에 실현될 수 있도록 도정과 서귀포시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지금으로부터 20년전인 1999년 12월 서귀포시에 ‘헌혈의집’이 설치됐다"며 "그러나 당시 헌혈인원 급감으로 관리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2002년 2월, 2년만에 전격 폐쇄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고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그 당시와 비교하면 서귀포시의 잠재적 헌혈수요는 급격히 증가해 왔다"며 "서귀포시민의 헌혈의집 재개소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도 이어져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대한적십자사는 서귀포시의 지리적 위치나 헌혈환경에 따른 헌혈관리 비용과 시간, 이에 투입되는 인력 등 여러 어려움을 근거로 ‘헌혈의집 폐쇄 지역에 재설치는 어렵다’고 하면서 난색을 표해 온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귀포시 헌혈의집 재개소는 단순히 인적․물적 자원을 서귀포시에 유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헌혈은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고취하고, 서귀포 공동체의 헌신적이고 협력적인 문화 가치로 승화시킬 수 있다. 이것은 금전이나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에 헌혈문화를 확산시키고 향후 서귀포시 헌혈의집이 안정적으로 운영 유지된다면, 그것은 바로 서귀포가 젊고, 활기차며, 건강한 도시, 역동적 도시가 될 수 있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거창하게 대규모 사업에 예산을 투입하라는 것이 아니다. 도로를 놓고, 대규모 시설정비를 해 달라는 것도 아니다"라며 "‘서귀포시 헌혈의집 재개소’가 빠른 시일 내에 실현될 수 있도록 도정과 서귀포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