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배 의원 "신화월드 프리미엄 전문점, 균형발전 기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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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배 의원 "신화월드 프리미엄 전문점, 균형발전 기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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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소상공인 등 상생 전제로 개장돼야"
7일 열린 제3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조훈배 의원. ⓒ헤드라인제주
7일 열린 제3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조훈배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조훈배 의원(안덕면)은 7일 오후 2시 열린 제3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그리고 신세계사이먼, 나아가 제주도민과의 상생을 전제로 제주프리미엄전문점 개장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온라인 시장의 확대 및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소비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이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육지부의 백화점들은 쇼핑만으로 소비자를 유인할 힘이 떨어지면서 매장을 문화와 예술 등 즐길거리가 있는 문화 콘텐츠와 결합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쇼핑이 또 다른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신화월드 내 대규모점포 제주프리미엄전문점은 2020년 11월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을 신청하고 오픈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제주도 상인회와 운영사간 자율조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돼 사실상 사업이 중단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중심으로-아울렛 출점이 주변 점포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아울렛이 출점한 년도에는 1km 이내 의류 점포들의 매출액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으나, 출점 후 2년 이후부터는 매출액이 계속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또한, 1km 이내에 위치한 상점가의 경우 아울렛 입점 브랜드와 중복되지 않는 국내 브랜드로 구성돼 있으며, 아울렛을 이용하는 고객이 주변 상가들도 함께 이용해 인근 의류점포의 매출액이 같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아울렛 출점으로 직원 고용이 증가하면서 거주인구가 증가했고, 이러한 영향으로 주변상권이 점차 확대·개발되면서 기존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면서 주변의 음식점, 패스트푸드, 주유소 등 보완업종도 활성화 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제주프리미엄전문점 개설을 통해 안덕면, 대정읍, 한경면 등에 새로운 상권을 형성시키고, 이로 인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 유입을 확대시켜 제주 서부권 발전을 통한 제주도의 균형발전을 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프리미엄전문점이 제주에 들어서는 것을 전향적으로 받아들이고, 제주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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