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쏘임 안전사고’주의보, 벌 쏘임 조심하세요
상태바
벌 쏘임 안전사고’주의보, 벌 쏘임 조심하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현승보 /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
현승보 /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 ⓒ헤드라인제주
현승보 /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 ⓒ헤드라인제주

훌쩍 다가온 가을 벌초·성묘 및 산행으로 인한 벌 쏘임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9월에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있어 벌초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성묘 가는 사람들로 북적이며, 또한 가을철이 되면서 등산객도 많아진다.

최근 8월 등산객이 산행 중 벌에 쏘여 응급상황 발생하여 현장에서 구조대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병원에 이송하였으나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

이처럼 벌 쏘임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이기에 대처법을 숙지한다면 안전사고 예방 및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첫째,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를 자재 해야한다. 또한 어두운색 옷보다는 흰색 계열의 밝은색에 소매가 긴 옷을 착용하여 팔·다리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ㅜ

둘째,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벌집을 접촉했을 경우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뛰어서 20m 이상 이탈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속이 메스껍고 오심, 구토, 설사, 어지러움, 전신 두드러기, 쏘인 부분의 부종,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최초 응급처치로는 신용카드 등으로 환부의 벌침을 신속히 제거하고 쏘인 부위의 감염 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통증 감소를 위해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해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말벌·벌독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말벌의 독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히 119 신고 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마스크 착용을 통해 바이러스를 예방하듯 벌 쏘임 예방법 및 응급처치 요령을 꼭 지켜 안전한 가을이 되길 바란다.<현승보 /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