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3일 오후 도내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저연령 아동 정서 지원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정서위기학생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음에 따라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본인이나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충동적 행동이 빈번하게 나타나거나 도움이 필요하지만 문제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저학년 학생을 조기에 파악하고 개입할 수 있는 담임교사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들을 다루며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소아청소년정신의학 전문의 조성진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추진단장이 아동기 부정적 경험이 정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으며 특히 ADHD 아동의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학교별로 발달 특성을 고려한 담당 교사 연수를 실시하는 등 정서위기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