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 3학년 오승현, 김성효, 고영현, 강상규 학생이 2021년 해병대 군 부사관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3일 전했다.

제주고는 지난해 해병대와 학․군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해마다 2회 이상 해병대 군 부사관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병대 부사관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현역 군인들을 직접 만나 궁금한 점을 물어보며 시험 준비에서부터 입대 시 혜택 및 애로 사항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또 제주고는 매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군 부사관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합격한 4명의 학생은 지난 일 년 동안 해병대 군 부사관을 목표로 군 부사관 아카데미를 통해 필기시험을 준비했고, 다른 학생들보다 학교에 더 일찍 등교해 함께 체력 훈련을 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 부사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진로상담과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