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개학 시기 학생 대상 이동식 선별진료소 운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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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개학 시기 학생 대상 이동식 선별진료소 운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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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과 8월 제주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가운데, 9월 개학시기를 맞아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이 검토되고 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2일 오전 열린 제39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호형)에 출석한 자리에서, 학교 내 선별진료소 설치 여부를 묻는 민생당 한영진 의원의 질의에 "내부 검토를 마치고 교육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의원은 지난 7~8월 방학시기 학생들 가운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학생들이 보건소에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섰던 모습을 언급하며, "학교 선별진료소 설치 관련해서 교육청과 논의한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임 국장은 "6개 보건소 소장님들과 의논을 했고, 제주시 연동과 노형, 이도2동, 서귀포시 지역에 개학 전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수검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오늘내일 중으로 교육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내 학교들은 지난 8월 2일 한라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7일까지 각 학교별 학사일정에 맞춰 개학을 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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