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고용노동부(산업안전보건연구원)와 함께 도내 학교 급식실을 대상으로 급·배기 시설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대상 학교로 최근 현대화가 완료된 급식실 중 부분 시스템형 후드가 설치된 한라중, 전체 시스템형 후드가 설치된 백록초 총 두 곳을 선정했다.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조사를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급식실 환기 실태를 파악해 유해인자를 유형별로 조사하고 환기장치의 효율이 떨어지는 요인을 파악해 적정 환기 시설 설치 및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급식종사자 호흡기 건강관리를 위해 △학교 급식실 급·배기 시설 점검 △조리종사자 대상 건강진단 실시 △급식실 실내공기질 측정 등 조리종사자의 건강과 급식실 작업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종사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환경 중점 관리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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