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대체할 다양한 소통창구 있어"
상태바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대체할 다양한 소통창구 있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게시판, 묻고답하기 게시판 폐지' 공개질의에 대해 해명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 내 '소통.참여 공간' 코너ⓒ헤드라인제주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 내 '소통.참여 공간' 코너 ⓒ헤드라인제주

제주 일부 교사들이 도교육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폐쇄는 여론을 무시하는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도교육청은 자유게시판을 대체.보완하는 다양한 소통창구를 운영 중이라고 해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일 '제주중등현장교사모임'의 공개 질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자유게시판, 묻고 답하기 게시판 폐지 이유는? 복원은 언제?'에 대해 답변을 냈다.

도교육청은 "자유게시판과 묻고 답하기 게시판이 없는 것을 '대민 소통 부족'으로 연결하는 건 무리한 주장"이라며 "자유게시판 등을 대체하고 보완하는 다양한 소통‧공론 창구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자유게시판의 단점을 보완하고, 소통 기능을 강화한 '제주교육생각함' 및 '제주교육신문고'를 홈페이지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생각함'과 행정안전부 '국민신문고' 플랫폼을 제주교육청에 맞는 플랫폼으로 재구성,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게시판은 상업성‧광고성 게시물을 방지하는 것과 함께 민원인의 신원과 민원 내용을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교육청 홈페이지'교육감에게 바랍니다'에서도 의견과 답변이 교환되고 있고,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의제 선정을 위한 '도민청원'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NS 시대에 맞춰 SNS를 기반으로 한 소통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며"교육감 개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메시지, 댓글로 다양한 질의‧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교육청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의 댓글, 메시지를 통해서도 의견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자유게시판은 SNS로 대표되는 지금의 소통‧공론 문화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자유게시판을 운영한 결과, 상업성‧광고성 글이 대부분이어서 오히려 공론장을 혼탁하게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자유게시판을 없앴고, 그 대신 자유게시판을 보완, 대체하고 SNS 시대에 맞는 새로운 소통‧공론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음을 이해 부탁한다"며"전해 준 의견을 기반으로 자유게시판과 묻고 답하기 게시판 운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