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지시등은 선택이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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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지시등은 선택이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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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정숙 / 서귀포시 교통행정과
김정숙 / 서귀포시 교통행정과 ⓒ헤드라인제주
김정숙 / 서귀포시 교통행정과 ⓒ헤드라인제주

제주도 유입 인구 증가에 따라 도로에 다니는 차량은 계속 증가한다.

늘어나는 차량들 속에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차량간의 소통이 중요하다.

운전을 하다 보면 방향 지시 등을 켜지 않고 운행 하는 차들이 많다.

원활한 교통 흐름과 사고방지를 위해서는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 간의 소통과 이해가 중요하다.

그래서 방향지시등과 경적이 운전자 간의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방향지시등은 자신이 갈 방향을 다른 차에 알려주는 만큼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모든 차에 다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지만 막상 도로에 나가보면 이를 활용하지 않는 운전자를 자주 목격한다.

방향지시등이 가지고 있는 중요성과 안전성을 무시하는 운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이유는 귀찮아서가 제일 많은데, 이는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없는 것은 물론, 본인에 대해서도 안전불감증이 원인일 수 있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으면 사고위험이 커져,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데 이로 인해 사고가 난다면 본인은 물론 타인까지 서로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음으로써 일어나는 것은 사고뿐 아니라, 운전자들 간의 보복운전에도 영향을 미친다.

간혹 어떤 운전자들은 방향지시등을 켜면 다른 차량이 양보해 주지 않고, 오히려 끼어들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운전자들이 있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끼어들기를 시도한다고 하는데, 이로 인해 운전자들간의 보복운전으로 번지는 사례도 빈번하다.

방향지시등 미점등에 대한 처벌 강화도 필요하지만, 처벌한다 해도 운전자들의 안전 의식 개선이 강화되지 않으면 사고나 보복운전 같은 일은 계속 일어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 스스로 방향지시등을 켜도록 습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운전자가 사소하고 귀찮게 여기는 방향지시등은, 작은 사고부터 큰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만큼 차로변경이나 좌,우회전시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은, 운전자의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운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김정숙 / 서귀포시 교통행정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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