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장애 관광' 길 안내 시스템 구축...'휠체어로도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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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무장애 관광' 길 안내 시스템 구축...'휠체어로도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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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 활용 장애인 등 이동약자 길 안내 서비스 제공

제주도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증진과 제주여행 장벽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기술을 접목시킨 제주 관광지 길 안내 시스템을 구축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비 9억 1000만 원을 지원받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실외 길 안내 서비스 사업(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이동약자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지능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선도적으로 실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내 시스템 구축은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동약자들이 휠체어로 접근 가능한 시설 및 관광지 내 장애물 정보 등 경로 안내에 디지털기술을 적용하는 ‘스마트폰 기반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제주도는 2018년부터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주민 주도형 문제 해결’지원사업을 통해 무장애여행 데이터 구축 및 개방, 관광안내책자 발간 등 이동약자를 위한 정보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도내 관광지 30곳을 대상으로 도로 폭·높이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기능과 로드뷰, 대중교통(저상버스) 실시간 정보 연계 서비스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휠체어 길 안내 서비스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제주도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물의 위치·고도·속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말기와 핸드폰을 연결해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 목적지까지 안전한 경로를 제공하게 된다.

5일 열린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실외 길 안내 서비스 사업  '민·관 협의체’ 회의. ⓒ헤드라인제주
5일 열린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실외 길 안내 서비스 사업 '민·관 협의체’ 회의. ⓒ헤드라인제주

한편 제주도는 5일 오후 제주건설회관 회의실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사업 참여기업,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등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이 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앞으로 협의체를 운영하며 서비스 실증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휠체어 장애인 20여 명이 참여한 현장실증단이 도내 관광지에서 안내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제시 및 논의도 있었다.

제주도는 현장실증단의 관광지 실제 체험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비스 안내 및 이용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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