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19명 추가 발생...n차 감염전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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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19명 추가 발생...n차 감염전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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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1827명'...가족.지인간 접촉 감염 잇따라
'제주시 직장5' 집단감염, 가족.동료 31명째 확진
입도 관광객發 확진자도 이어져...여름시즌 차단방역 비상

[종합] 여름 휴가시즌에 접어든 후 제주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 일상 속 감염전파 및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일 하루동안 23명(제주 #1786~1808번)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4일에는 오후 5시 현재 19명(제주 #1809~1827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827명으로 늘었다. 8월 들어서는 75명째 발생이다.  
 

4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월별 현황 .<그래픽=원성심 기자>
4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월별 현황 .<그래픽=원성심 기자>

이날 추가 확진된 1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 #1810, 1812~1814, 1819~1821, 1823, 1825~1827번) △4명은 입도객 및 타 지역 확진자 접촉 등 외부 요인(제주 #1809, 1816, 1817, 1824번)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명(제주 #1811, 1815, 1818, 1822번)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다.

이날도 제주국제공항 항공사 지상조업 협력업체에서 발생한 ‘제주시 직장 5’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1명(제주 #1813번)이 추가 확진됐다.

제주 1813번 확진자는 제주 1761번과 동선이 겹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 ‘제주시 직장 5’ 관련 확진자는 총 31명(제주 1646, 1671, 1674, 1701, 1716, 1717, 1718, 1719, 1739, 1741, 1748, 1750, 1751, 1752, 1753, 1756, 1761, 1762, 1771, 1772, 1773, 1774, 1775, 1776, 1777, 1790, 1791, 1796, 1797, 1799, 1813번)으로 늘었다.

가족이나 지인간 접촉에 의한 확진자도 이날 10명(제주 #1810, 1812, 1814, 1819~1821, 1823, 1825~1827번)이 나왔다. 이 중 6명(제주 #1812, 1819~1821, 1825, 1826번)은 가족 간 감염이다.

제주 1812번 확진자는 제주 1713의 가족으로, 지난달 30일부터 격리 중 발열 증상이 있어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제주 1819번 확진자는 제주 1784번의 가족, 1821번 확진자는 제주 1795번의 가족, 1820·1825·1826번 확진자는 제주 1792번의 가족이다.

제주 1810번 확진자는 제주 1809번의 지인, 1814번 확진자는 제주 1811번의 지인, 1823번 확진자는 제주 1824번의 지인, 1827번 확진자는 제주 1661번의 직장 동료로 일상 공간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를 찾은 입도객 및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에서도 4명(제주 #1809, 1816, 1817, 1824번)이 확진됐다. 

제주 1809번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지인을 만나기 위해 제주에 온 것으로 나타났다. 입도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제주 1816번 확진자는 부산시 확진자 접촉자, 1817번 확진자는 서울시 관악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과 접촉한 부산시 확진자와 서울시 관악구 확진자 번호를 파악 중이다. 

제주 1824번 확진자는 여행을 위해 지난달 31일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입도했다. 입도 후 창원시 확진자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 결과, 확진됐다. 

제주 1811·1815·1818·1822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이들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발생한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4일 오후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타지역으로 이관된 사례를 제외하고 210명으로 집계됐다. 자가 격리자 수는 확진자 접촉자 812명 및 해외입국자 497명 등 총 1309명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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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흥 2021-08-05 07:22:13 | 118.***.***.155
좋은 정보기사 주셔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