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향해 북상 중...9~10일 제주도 영향 예상
4일 제9호 태풍 '루핏(LUPIT)'이 발생해 북상 중인 가운데, 이 태풍은 제주도에 영향을 주는 올해 첫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심기압 994 헥토파스칼(hPa)에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4일 오후 4시 현재 중국 홍콩 동남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 태풍은 7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부북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하고, 이어 일본 가고시마쪽을 향해 북상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9일과 10일 제주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태풍 루핏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잔인함을 의미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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