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지노업체 자금세탁방지 전문검사 시행...투명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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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지노업체 자금세탁방지 전문검사 시행...투명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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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9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카지노업체의 자금세탁방지 체계 구축 및 거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자금세탁방지 전문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사대상은 코로나19로 휴업 중인 카지노를 제외한 현재 운영 중인 업체다. 주요 검사 사항은 자금세탁방지 관련 법령에 따른 보고 및 확인 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제주도는 2019년 금융정보분석원(KoFIU)으로부터 자금세탁방지 검사수탁권을 이양 받아 매년 도내 카지노를 대상으로 자금세탁 방지 업무를 관리 감독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금융정보분석원에 제출되며, 결과에 따라 기관경고·주의와 함께 임직원은 인사 상 제재조치가 이뤄진다.

자금세탁방지 전문검사 주요 항목은 △불법재산 등으로 의심되는 거래의 보고 △고액 현금거래 보고 △자금세탁행위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고객 확인의무 이행 등이다.

제주도는 자금세탁 방지 업무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카지노감독관을 자금세탁 방지 전문 검사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다.

향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국제기준에 걸맞은 검사역량을 배양해 전문 업무를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승배 제주도 관광국장은 "도내 카지노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금세탁 방지 체계화 및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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