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태흥2리항 어촌뉴딜사업 준설공사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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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태흥2리항 어촌뉴딜사업 준설공사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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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절차 마무리, 12억원 투입 항 내 노출암 제거 
태흥2리항 내 노출암 현황.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는 태흥2리항 어촌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어업인의 조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준설공사가 본격 추진된다고 4일 밝혔다.

태흥2리항 어촌뉴딜사업은 지난 2019년 12월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 공모 선정을 통해 총 93억원(국비 65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2020년 9월 제주도 최초 기본계획·수립 고시를 이루고 행정절차 진행에 박차를 가해 왔다.

특히 태흥2리항 어촌뉴딜사업은 태흥2리만의 특화요소인 '당일바리 옥돔'을 주요 테마로 한 옥돔 명품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당일바리'란 당일 잡아 그날 바로 판매되는 방식을 일컫는다.

태흥2리항은 제주 유일의 마을단위 위판장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위판에 참여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음에도 어항 내 접안시설의 부족 등으로 지역 어업인들의 어려움이 많았다.

서귀포시는 이번 준설공사에 12억원(국비 8억원)을 투입, 항내 노출암을 제거하고, 후속 공사로 어선의 안전수용을 위한 어선 계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옥돔 주낙' 어업인의 조업환경이 개선되고, 옥돔 위판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옥돔 주낙'이란 긴 낚싯줄에 여러 개의 낚시를 달아 옥돔을 잡는 어구로써, 상처가 없고 깊고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서귀포시는 위판장 규모 증설을 위한 옥돔 명품관 조성, 옥돔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체험할 수 있는 옥돔역 조성, 가족단위 방문객이 머물며 휴식할 수 있는 옥돔파크 조성 등을 서로 연계해 사업성의 극대화를 이뤄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당일바리 옥돔마을 조성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상시 경청하고, 사업장 안전관리에 유의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태흥2리항 준설 계획 평면도.ⓒ헤드라인제주
태흥2리항 준설 계획 평면도.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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