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직장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18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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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직장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18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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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직장동료.가족간 감염전파

제주도에서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지역의 한 직장 내에서도 직장 동료간 감염전파로 인해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한 직장을 중심으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제주시 직장 5’ 집단감염 사례가 새롭게 분류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집단감염 발생 직장은 제주국제공항 항공사 지상조업 협력업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제주 1646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직장 내 동선이 겹쳤던 동료들이 양성 판정받으면서, 2일 오전 11시까지 총 18명(제주 1646, 1671, 1674, 1701, 1716, 1717, 1718, 1719, 1739, 1741, 1748, 1750, 1751, 1752, 1753, 1756, 1761, 1762)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지표환자로 추정하고 있는 1646번 확진자 발생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제주시 소재 한 직장 동선과 관련해 연관성을 확인하고,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신규 집단사례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모두 같은 회사 소속은 아니지만 동선이 겹치고, 일부 공간을 공동 사용하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됐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이번 ‘제주시 직장 5’ 집단사례 확진자는 모두 제주지역 확진자이며, 타 지역 확진자는 없다.

1일 확진자 가운데 4명(제주 #1753, 1756, 1761, 1762번) 역시 ‘제주시 직장 5’ 집단감염 관련이다. 

제주 1753번 확진자는 제주 1701·1718번의 가족으로 7월 29일부터 격리 중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제주 1756번 확진자는 제주 1719번과 직장 내에서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파악돼 검사 결과, 확진됐다. 

앞서 확진 판정받은 1751번의 가족인 1761·1762번 확진자도 ‘제주시 직장 5’ 집단감염 사례로 포함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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