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학기 '전면 등교수업' 본격 시작...개학 중학교 첫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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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학기 '전면 등교수업' 본격 시작...개학 중학교 첫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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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라중학교서 시작...학년별 시차등교.급식 인원 분산
과대학교, 3분의 2 등교 원칙...협의 따라 전체등교 가능
2일 오전 한라중학교 학생들이 거리를 두고 등교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2일 오전 한라중학교 학생들이 거리를 두고 등교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도내 초.중.고등학교의 2학기 전면 등교수업의 첫 포문이 열렸다.  2일 개학한 한라중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시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일 한라중학교에서 2학기 전면 등교수업이 이뤄진 것을 시작으로,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들이 8월 내 등교수업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라중학교(교장 김창건)은 이번 2학기 등교수업을 위해 △학년별 시차 등교 △정문‧후문을 활용한 등하교 학생 분산 △학년별 급식 3회로 분산 운영 △열화상카메라 추가 설치 및 방역 인력을 증원 배치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여름 방학 중에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역수칙과 학교 내 생활수칙 등을 적극 알리며 준수를 독려했다. 

도교육청도 지속해서 학교와 소통하고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안전한 등교수업 기반을 갖춰왔다.

이석문 교육감과 도교육청청 관계자들은 2일 오전 한라중을 방문해 등교수업 현장을 살피고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교육감은 방문 현장에서 "오랜 시간 부모님과 교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어서 2학기 등교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의 설레임과 희망을 지속가능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건강‧안전 유지에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접종 확대와 철저한 방역수칙이 전제돼야 등교수업이 지속될 수 있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해 도민 모두의 연대와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2일 이석문 교육감이 한라중학교 급식실을 점검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2일 이석문 교육감이 한라중학교 급식실을 점검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에 따라 1000명 이상 초등학교(12개교), 800명 이상 중학교(7개교) 및 평준화 일반고(8개교)는 3분의 2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도교육청과 협의 후 전체등교가 가능하다.

600명 이상 1000명 미만 초등학교(13개교)와 600명 이상 800명 미만 중학교(8개교) 및 고등학교는 3분의2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 구성원의 협의에 따라 전체 등교가 가능하다.
   
유치원 및 600명 미만 초‧중‧고등학교는 전체 등교를 실시한다.

직업계고등학교는 실험 및 실습시간 확보와 자격증 대비 등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학교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통한 전체 등교가 가능하다.

특수학교는 학교 공동체 의견수렴과 교육청 협의를 통해 등교 방식을 결정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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