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서류 신청에서 교부까지, 차 안에서 한번에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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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서류 신청에서 교부까지, 차 안에서 한번에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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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미숙 / 제주시 종합민원실 민원팀장 
강미숙 / 제주시 종합민원실 민원팀장 
강미숙 / 제주시 종합민원실 민원팀장 

요즘처럼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는 무더위에 민원 서류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주변 주차장은 여유 공간을 찾기 힘들고 이리저리 주차할 곳을 찾다 짜증 섞인 말투로 민원 신청을 하시는 분들을 간혹 마주하게 된다.

제주시 종합민원실에서는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의 주·정차 어려움을 해소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및 장애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차 타고 척척 민원센터』를 2019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차 타고 척척 민원센터』는 각종 제증명 서류를 차 안에서 신청하고 바로 받아 볼 수 있는 민원 서비스로 종합민원실 입구 서측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서는 본인 관련 증명서(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 가족관계증명서, 국세증명서, 성적증명서 등) 62종을 발급받을 수 있다.

업무처리 흐름은 먼저 차량 진입, 차 안에서 민원 신청, 신청서류 발급, 수수료 결제, 신청서류 교부 순서로 본인 신분만 확인되면 바로 발급을 받을 수 있다.

민원창구가 대기 번호가 많아 간단한 증명서 발급인데도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 차 타고 척척 민원센터로 민원을 안내하다 보면 “너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있었네요” 하시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앞으로 많이 이용해 주세요”라고 홍보 아닌 홍보를 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좋은 시책을 시민들에게 알림으로써 더 가까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민원담당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곤 한다.

최근 코로나19 도내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관공서 방문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해당 민원센터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고 주차에 소요되는 5∼10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시민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해본다. <강미숙 / 제주시 종합민원실 민원팀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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