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공부문 산업재해 감소...산재 예방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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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공부문 산업재해 감소...산재 예방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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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보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2년 동안 공공부문 사업장에 대한 산업 재해가 감소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팀은 공공부문 근로자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망 구축 요구에 따라 지난 2019년 8월 신설됐으며, 지역 내 안전과 보건에 대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보건팀은 제주근로자건강센터장을 산업안전보건의로 위촉했으며, 올해 3차례에 걸쳐 50여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자 건강점검의 날'을 운영한 바 있다.

또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2월 한웅 부시장을 안전보건관리책임자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청과 계약을 체결한 공공부문 근로자 또는 기간제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사업장을 책임지고 있는 과장 또는 팀장 115명을 관리감독자로 지정했다.

보건팀은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2년동안 산업안전보건교육을 각각 100% 이수하도록 해 사업장 별 관리책임자들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청 소속 공공 근로자 및 기간제 근로자 등 총 3600명에 대한 분기별 안전보건교육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청 내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는 지난 2019년 26건, 지난해 19건, 올해 7월까지 6건이 발생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팀은 지난해 6월 근로자와 안전관리 책임자로 구성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구성해 △안전보건관리규정 제정 △산재예방 안전보건관리 계획 정례심의 △환경미화원 휴게소 착공 △근로자위원과 함께하는 현장점검 등을 시행해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등 총 3600여명의 근로자를 위한 사고예방의 기틀을 다졌다고 밝혔다.

보건위원회에서는 산재예방을 위한 점검, 평가, 조사, 개선지도 활동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먼저, 재활용선별장, 음식물자원화, 소각장, 매립장 등 생활폐기물 처리분야를 비롯해 가축분뇨공공처리장, 재선충방제 벌목, 도시녹화 등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를 대상으로 불안전시설 등 잠재적 위험요소 229건을 발견하고 위험 감소와 개선조치 시행 등 위험 요인 사전 제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사각 지대인 생활쓰레기 수거 운반, 재활용도움센터, 해양쓰레기 수거, 체육시설 관리, 제설관리, 공공근로 등 30개 사업장에 대해 전문기관과 함동점검으로 319건의 안전조치를 이행했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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