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게스트하우스 3곳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확진자 속출
상태바
제주, 게스트하우스 3곳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확진자 속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좌읍 게스트하우스 '집단감염', 10명 확진
다른 2개 게스트하우스도 연쇄적 감염 5명 확진

제주지역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연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 하루동안 제주에서 총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게스트하우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까지 게스트하우스 3곳에서 하루새 15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은 제주시 구좌읍지역에 위치한 ㄱ게스트하우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스트하우스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해 발생한 바 있고,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이곳 집단감염 관련 최초 확진자는 경기도 평택시 1666번 확진자와 경기도 오산시 597번 확진자로 조사됐다. 이중 평택 1666번 확진자가 집단감염의 지표 환자로 분류되고 있다.

방역당국의 1차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두 확진자는 지난 16일과 17일 ㄱ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다. 당시 게스트하우스 내 이용자들이 공용공간을 함께 이용하면서 투숙객 2명과 관계자 6명이 잇달아 확진 판정받았다.  

ㄱ게스트하우스와 관련 현재까지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7명(제주 1512, 1530, 1596, 1597, 1609, 1610, 1612번)은 제주지역 확진자이고, 나머지 3명(평택 1666, 오산 597, 세종 678번)은 타 지역 확진자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ㄱ게스트하우스 종사자 8명 등 이용객 46명에 대한 격리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집단사례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게스트하우스 내 투숙객이 다른 게스트하우스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추가 감염이 이뤄지는 사례도 발생했다.  

광주광역시 3239번은 관광차 입도 후 지난 20일 제주시 애월읍 소재 ㄴ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다. 이 과정에서 접촉한 제주 1624번 확진자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ㄴ게스트하우스에 체류했던 제주 1624번 확진자는 이후 제주시 조천읍 소재 ㄷ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투숙객 및 관련자 등 3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ㄴ과 ㄷ게스트하우스 두곳의 확진자도 5명에 이른다.  이중 3명(제주 1624, 1635, 1636번)은 제주지역 확진자이고, 2명(광주 3239, 울산 3142번)은 타 지역 확진자이다. 광주 3239번 확진자가 이 두 곳 연쇄확진의 지표 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이 두 곳 게스트하우스 관계자 및 투숙객 21명은 자가 격리 조치가 이뤄졌다. 

이번 게스트하우스 관련 확진자 대부분은 20대 투숙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투숙 과정에서 숙식을 함께하고, 대화 등 비말 발생이 많은 활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게스트하우스 내 불법 파티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위반 시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