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자연 앞에서 발견한 인간의 '존재'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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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자연 앞에서 발견한 인간의 '존재'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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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JEJU, 오민수 작가 '산수유람-유유자적' 개최

늘 같은 자리에 있으면서도 매순간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모하는 산(山). 이곳에서 저곳으로 하염없이 흘러가지만 흐른다는 속성만큼은 변함없는 수(水). 자연의 본질적인 속성에 주목해 인간 존재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세계와의 관계를 통찰하는 이가 있다. 오민수 작가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대표이사 김의근) Gallery ICC JEJU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오민수 작가 개인전 '산수유람-유유자적'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 작가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의 산수(山水)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6년 첫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총 16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200여회의 단체전 및 국내외 아트페어에도 다수 참여했다. 이중섭창작스튜디오, 예술곶산양 입주작가로도 활동했다.

오 작가는 "산수는 존재 자체로서도 의미가 있지만 인간이 그 존재를 인식하고 의미를 부여할 때 인간에게 유의미한 존재로 다가온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한다.

또 "제주의 산수자연을 화폭에 담아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마음으로부터의 유람을 펼친다. 유람은 자연과 세상사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이어 "숲이 모여 산이 되고 계곡이 흘러 바다를 이루며 바다에 떠있는 섬을 유람하는 것은 다른 공간, 나아가 사람들의 다양한 사회적 조건 속에서 살아가는 구체적인 일상을 목도하는 일"이라며 "그들과 대화하고 사유하며 세상에 대한 인식의 폭과 깊이를 제고하는 중요한 방편이기도 하다"고 전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서 "유유자적 아무런 속박 없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흘러가는 구름을 통해 제주풍광을 즐겨보길 바란다"며 짧은 소회를 전했다. 

이번 전시에는 LED TV를 이용한 영상 작품까지 포함되어 있어 제주 산수의 아름다움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전시 관람 시간은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로 연중무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ICC JEJU 마케팅실에 전화(064-735-1024)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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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브빅 2021-07-26 15:45:37 | 210.***.***.156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에 헤드라인은 갑질과채용비리 아닌가요?....이런것 보다 그런게 기사 거리인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