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25일 '대선 출마' 공식 선언...온라인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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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25일 '대선 출마' 공식 선언...온라인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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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화상회의시스템으로 기자회견 예고
코로나19 상황으로 도지사직 유지한채 경선 임할 듯
원희룡 제주도지사.

국민의힘 소속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오는 2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소재 How's카페에서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현장에는 소수 인원만 참석하고, 회견은 온라인 화상회의시스템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원 지사는 회견에서 출마선언문을 낭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원 지사는 당초 지난 11일 제주시 관덕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 선언을 함과 동시에 도지사직 사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으나,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연기한 바 있다. 

이번 회견에서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권 도전에 나서는 입장과 함께, 국가 위기상황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를 향한 강도높은 비판 메시지를 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조기 사퇴설이 제기됐으나, 도지사직은 당분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인데다, 정치적 흐름 속에서 컨벤션효과 등의 실익을 감안한 결과로 풀이된다. 즉, 출마선언과 도지사직 사퇴라는 2개의 정치적 결심 발표를 동시에 가져 나가더라도 실익이 배가되지 않을 것이란 점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번에는 대선 후보로서 능력과 비전을 제시하는 '출마 선언' 중심으로 가져 나가고, 향후 후보경선 과정에서 막바지 승부수를 던지는 배수진의 의미로 도지사직 사퇴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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